육로 방문문제 등 입장 정리 못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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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접촉이 우리 정부가 당초 오늘(13일) 개성에서 갖자고 북한에 제의를 했었는데 북한이 어제(12일) 직통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북한은 준비접촉 개최 일자를 오늘 알려주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오후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정상회담 준비접촉 개최 일자를 오늘 알려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오늘 개성에서 준비접촉을 갖자는 지난 9일 우리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북측은 이후 당국자간 전화통화를 통해 "수속에 필요하다며 수행원을 포함한 준비접촉을 위한 방북자 명단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는 바로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따라서 북측이 우리가 제안한 육로 방북이나 방북단 규모 등에 대한 입장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준비접촉이 이르면 내일 열릴 것으로 보고 어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첫 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열어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재인/청와대 비서실장 :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주 주문도 많고 국민의 기대도 매우 높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부는 지난 1차 정상회담때 의전과 경호, 통신 등에 대해 이미 합의한 둔 게 있는 만큼, 준비접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정상회담 준비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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