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제주항공 여객기 뒷바퀴 일부가 빠져 활주로에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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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2일) 사고로 저가 항공사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지만, 잇따른 사고에 이용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한성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저가 항공사로 출범한 제주항공.
취항 두 달 만에 김해공항에 착륙하다 비행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아찔한 사고를 냈습니다.
올 들어서도 지난 2월, 착륙한 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건교부로부터 긴급 안전권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성항공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 공항에서 착륙 도중 앞바퀴가 파손돼 승객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들 사고의 공통점은 정비 부실이나 조종사 과실 같은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입니다.
[건교부 관계자 : 기장들이 대형비행기를 타다가 소형을 탄다든지, 항공기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조종사가 잘못 처치해서 내린다든지.]
이번 사고의 경우 강한 바람이 원인일 수도 있다지만, 앞선 사고들처럼 기기 고장이나 조종사 과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주항공 관계자 : 정상적인 방향으로 가게 하는 부위가 이상을 일으키면 운행하는 데로 안 따라 줬을 수도 있는데 정확한 것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그동안 저가항공사들은 계절별 탄력요금제 등을 내세워 승객 확보에 안간힘을 써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만성 적자에 시달려온 저가항공사들을 또다시 궁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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