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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공식 확인까지 차분하게 기다릴 것"

유재규

입력 : 2007.08.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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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엇갈리는 외신 보도가 계속 이어지면서 피랍자 가족들의 마음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젯(11일)밤부터 초조하게 확실한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재규 기자? (네, 분당 피랍자가족대책위에 나와있습니다.) 자, 가족들의 표정 어떻습니까?

<기자>

네, 피랍자 석방에 관련된 보도가 계속 엇갈리면서 가족들은 다소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공식 확인이 있기까진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표정들입니다.

여성 피랍자 2명이 풀려날 것이라는 소식이 어젯밤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오늘 오전까지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습니다.

풀려날 피랍자의 신원에 관심을 보이며 정부의 공식 확인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공식확인이 아직 없는데다 다시 여성 피랍자 석방을 보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족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급격한 상황 변화를 많이 겪은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면서도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대변인이 여성 2명을 석방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고, 현재 정부 협상 대표단과 탈레반이 대면 접촉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지금은 차분하게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대책위 사무실에는 피랍자 가족 20여 명이 모여있는데요. 

피랍자들이 풀려났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만 간절히 바라면서 아프간에서 전해오는 소식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