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방학 건강검진으로 미리 건강 챙겨요

입력 : 2007.08.11 10:05

동영상

사춘기 여고생들.

신체적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란 쉽지 않은데요.

[학생 : 약 먹거나 해서 그냥 그렇게 해서 넘기는데. 병원까지 갈 정도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여고생들의 고민은 바로 생리통입니다.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약 3명 중 1명이 산부인과 질환을 겪고 있지만 그 가운데 병원을 찾은 경우는 단 4%에 그쳤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것이 생리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그저 참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번쯤 방학을 이용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희진/산부인과 전문의 : 무한정 방치를 하다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에 다른 혹이 있는 질환이 진행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고. 아니면 월경 과다나 불규칙한 생리를 방치하고 있다가 심각한 빈혈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사실 다른 병이야, 아프면 병원을 찾지만 여학생들은 산부인과 방문을 꺼릴 수밖에 없는데요.

딸아이의 생리통 걱정에 병원을 찾은 어머님이십니다.

[엄마 : 방학 맞이해서 애가 생리통도 있고 해서 그래서 진찰 좀 받아볼까 하고 왔죠.]

사춘기, 예민할 시기에 두려움과 불편함에 딸이 산부인과 방문을 꺼린다면 부모님이 함께 가시는 것도 좋은데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질염이나 방광염, 냉대하증을 앓을 수 있으니 한 번쯤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민지 : 아파서 그런거니까 미리미리 산부인과 와가지고 치료 받았으면.]

[박희진/산부인과 전문의 : 생리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고요. 또 생리하는 동안 어떻게 이걸 처리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그런 두려움 그런 것이 많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의 도움, 그런 심리적인 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곳을 찾은 아이들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바로 비만입니다!!

날씬한 몸매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것은 아닌데요.

아이들도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요즘!

놓쳐서는 안되는 것.

바로 그동안 늘어난 체중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물어봤는데요. 

[아이들 : (Q.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햄버거나 고기, 갈비 그런거 좋아해요. 삼겹살, 족발.] 

그렇다면 운동은 제대로 하고 있을까요?

[참가자들  : 운동 못해요. 날씬해져서 마라톤 나가면 잘 뛸 거 같아요.]

방학이지만 아이들은 쉴 새가 없습니다.

컴퓨터 하랴, TV보랴 집에만 있다 보니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데요.

[이기형/소아과 전문의 : 비만은 일종의 습관병이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청소년 비만으로 가고 청소년 비만의 한 7,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살이 찔 경우 365일 내내 걱정을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를 위해 원인을 파악하고 방법을 찾는 데 방학이 적기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하지만 몸무게로만 비만을 단정 지을 수 있을까요?

뼈와 근육이 무거운 상태보다는 체내에 지방이 많은 것이 비만인데요.

그렇다면 소아비만이 무서운 이유,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엄마1 : 성인병 많이 걸리니까 그게 걱정이죠.]

[엄마2 : 몸이 크니까 키가 안클까봐.]

그렇습니다.

[이기형/소아과 전문의 : 합병증들이 미리미리 20대부터 또는 10대, 20대에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성인합병증에 노출되어 있는 기간이 길고 거기에 따라서 좀 더 병에 중증도가 심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싶으시다면 또 비만을 치료하고 싶으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습관의 불균형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서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는데요. 

평소 한식 위주로 매 끼니 챙겨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식이 채식이 많아 참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기형/소아과 전문의 : 소아비만도 병이라는 인식을 가지시고 본인의 자녀가 과체중이라든지 어떤 비만한 경향을 보이기 전에 미리미리 먹는 습관, 그 다음에 생활 습관을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아이들 : 달리기도 빨라지고 스피드도 빨라질 것 같아요. 달리기해서 1등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그럼요.

가능성!

그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방학동안 너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건강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챙기는 기회로 삼으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