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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기싸움 치열…"토론으로 승부"

최대식

입력 : 2007.08.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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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경선 후보 네명이 오늘 SBS TV 토론에 나섭니다. 경선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SBS 토론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주제로 네 후보들의 대북관과 안보관을 듣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는 서로 자신이 한반도 평화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합동 연설회에서도 두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중심으로 강한 지도자론을 역설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 후보 : 질풍노도와 같은 바다에서 항해하면서 살아온 사람만이 김정일과 북한을 상대로 해서 이길 수 있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 후보 : 김정일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것은 하고 합의할 것은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비위를 맞추고  눈치보며 끌려다녀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연설회에 앞서 한나라당 당 지도부는 과열 경선을 막기 위해 후보들과 함께 화합과 조화의 상징인 비빔밥을 먹으며 하나가 되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잘 비벼야 되는데 밥따로, 나물따로면 비빔밥이 안 되니까.]

그러나 지도부의 기대와는 달리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는 서로 멀찍이 떨어져 앉으면서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한나라당 경선은 이제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 대구 경북 등 3곳의 합동 연설회만 남겨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