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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어제(10일)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범여권이 다시 원내 1당으로 복귀하면서 진통이 적지 않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어제 지도부 합동 회의를 열어 합당에 합의한 뒤 대통합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곧바로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고 오는 20일 합당을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치면 열린우리당은 3년 8개월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양당이 합당하면 의석수가 143석으로 129석인 한나라당을 제치게 돼 범여권은 6개월만에 원내 1당에 복귀합니다.
당대당 통합의 모양새를 갖추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이 통째로 민주신당에 흡수되는 방식입니다.
민주신당 내부에서는 일부가 당직을 사퇴하기로 하는 등 열린우리당을 통째로 받아들이는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열린우리당 사수파는 합당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성호/민주신당 의원 : 사실상의 열린우리당의 해체를 선언하고 그리고 나서 정치적인 통합이 돼야지 그렇지 않고 국민에 대한 반성없이 통합하면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김원웅/열린우리당 의원 : 법률적으로는 물론 정치적으로도 분명한 흡수합당입니다. 흡수합당은 그 자체가 수모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도 대국민 사기극,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을 사실상 마무리한 민주신당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예비경선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채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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