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면협상 전에는 인질 살해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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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인 납치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 협상단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이 임박했다고 아랍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은 대면협상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인질을 살해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인질 석방을 위한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 협상이 오늘(10일) 밤안에 열릴 것이라고 중동 위성방송인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오늘 저녁 7시 정규 뉴스에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한국 대표단과 탈레반 대표단이 서로의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앞으로 몇 시간 뒤 대면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 : 한국정부 협상단과 탈레반이 몇시간 안에 대면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
알자지라는 또 양측간에 신변보장 문제가 합의됐지만 대면협상이 어디서 이뤄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 소식통도 정부 대표단이 탈레반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으며 새로운 움직임이 있다고 전해 오늘중 대면협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앞서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AP통신과 전화통화에서 한국 정부 협상단과 대면 협상을 하기 전에는 인질중 누구도 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는 이어 아프간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구호요원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철수 명령이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디의 이런 발언은 한국과 직접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탈레반이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이란 기존 요구사항을 철회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디는 오늘 오전까지도 탈레반 수감자 8명의 석방이 모든 협상의 선결조건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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