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80.19P 급락…역대 세 번째 하락 폭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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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증시가, 오늘(10일)동반 폭락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즉,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세계적인 '신용경색' 사태로 번진 것입니다.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코스피 지수도 80 포인트나 폭락했습니다.
먼저 정명원 기자가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2주 만에 우리 증시에 다시 검은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0.19포인트 하락해 사상 세 번째로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개인들이 올 들어 가장 많은 7천 3백억 원 어치의 주식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전세계 증시의 동반 폭락은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에서 비롯됐습니다.
프랑스의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했던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면서, 신용경색이 유럽의 대형 금융기관으로 확산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 전세계의 금융시장이 오늘 하루 일제히 요동쳤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급등해 932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성진경/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투자자들이 다른 펀드에서 환매를 먼저 신청할 가능성이 높고요, 일종의 도미노 현상처럼 매도물량이 많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불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의 경우 풍부한 펀드 자금이 뒷받침하고 있어 급락세가 계속되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오는 13일 재경부와 한국은행, 금감위가 합동대책회의를 갖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요인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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