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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통제·고립'…강원, 폭우피해 '난리' 났다

서쌍교

입력 : 2007.08.10 11:29|수정 : 2007.08.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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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강원도내 산간을 연결하는 도로 곳곳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피서객들이 고립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서쌍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습폭우로 불어난 하천 한가운데 차량이 위태롭게 고립돼 있습니다.

차 안에서 잠이 들었던 두 사람은 군 헬기까지 동원된 구조대에 위해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강원도에서는 모두 7건의 고립사고가 발생해 야영객 35명이 구조되고 수십 명의 등산객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한 도로유실과 침수 등으로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강원도 양구군 정림교의 교각 하부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교각 상판 일부가 내려앉았습니다.

이로 인해 403번 지방도의 차량 운행이 아직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양구군 대암산 인근 453번 지방도에서 20t가량의 토사가 도로를 덮쳐 이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기습 폭우로 어제부터 전면 통제된 44번 국도 한계령 구간도 곳곳에서 낙석과 도로 유실 피해가 속출해 이틀째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중장비 등을 긴급 투입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