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현재 50 대 50 '박빙'…정상회담으로 당 경선 좌우되는 일 없을 것"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9일 '김어준의 뉴스앤조이'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 양자 진영에서 너무 첨예하게 대립하고, 소위 12월 19일이 우리의 최종 목표인데도 불구하고 8월 19일이 최종 목표인양 다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막판에 어떤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50 대 50의 박빙의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느 후보가 우세한지 판세 분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두 후보 상호간 검증공세에 대해 "나올 만한 것은 다 나왔다"고 본다는 홍 의원은 "문제는 경선 후에 당이 하나가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경선 후유증을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다가올 제 2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해 한나라당 경선이 좌우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과 인터뷰 내용이다.
▷ 김어준/진행자 : 이명박, 박근혜 두 분 중에 만약 한 분이 된다면 누가 여당의 공격에 무너질 가능성이 더 낮을까요?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두 분 중 한 분이 되면, 지금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두 분이나 홍준표나 원희룡 후보나 누가 하더라도 이번에는 이길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봅니다. 문제는..
▷ 김어준/진행자 : 안 무너진다?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 몇 달간 네거티브 공방을 미리 겪었습니다. 겪었기 때문에 예방주사를 맞았죠.
▷ 김어준/진행자 : 그런데 여당에서 뭔가 아껴두고 있는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더 이상 나올 만한 것은 저는 다 나왔다고 봅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것을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어서 공격할 지도 모르죠. 그러나 나올 만한 것은 대강의 줄기는 다 나왔다고 보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그런 터전을 갖췄다고 보는데 문제는 경선 후에 당이 하나가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겁니다. 양자 진영에서 너무 첨예하게 대립하고 소위 12월 19일이 우리의 최종 목표인데도 불구하고 8월 19일이 최종 목표인 양 다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경선 후에 어떻게 봉합해 나갈지, 경선에 이긴 사람이 아마 마음을 비우고 경선에 진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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