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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상회담 '경의선 열차 타고' 방북 하나

안정식

입력 : 2007.08.10 08:03

서울∼개성은 철로, 개성∼평양은 도로 이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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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8일 시작될 2차 남북정상회담 때 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의선 열차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의 육로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이재정/통일부 장관 : 육로로 대통령을 비롯한 대표단이 갈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철로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경의선 열차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열차 방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육로 방북 성사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습니다.

[이재정/통일부 장관 : 이미 육로로 여러 대표들이 오고간 사실이 있기 때문에 북측에서 우리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육로 방북이 성사될 경우 개성까지는 경의선 열차를 이용한 뒤 개성에서 평양까지는 도로를 이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정상회담 준비절차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상회담 준비기획단과 청와대 내의 태스크포스가 어제(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북한과의 준비접촉은 오는 13일에 개성에서 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구체적인 의제는 다음주에 개최될 예비 준비 접촉을 통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

준비접촉에서는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대표단 규모, 선발대 파견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