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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윤은혜, 오만석의 '연인'에서 '적'으로

입력 : 2007.08.09 14:12|수정 : 2007.08.27 18:08

'왕과 나' 출연 오만석, 예전 극중 연인 윤은혜와 피할 수 없는 대결펼쳐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 SBS, 올리브나인 제작)에 오만석과 안재모가 각각 전작 드라마와 영화 속의 연인이었던 윤은혜와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만석은 2006년 KBS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그리고 안재모는 2005년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각각 현재 방영중인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인공 윤은혜와 극중 연인사이였다.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의 후속인 '왕과 나'가 7월 27일부터 방영되고, 최근 2회 연장을 결정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 7월 27일과 28일에도 방송됨에 따라 한 주 동안 오만석, 안재모가 공동으로 윤은혜와 시청률 대결을 펼치게 된 것.

우선 '왕과 나'의 주인공 처선 역의 오만석은 바로 전작인 2006년 KBS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 윤은혜와 함께 출연하며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다가 결국에는 많은 에피소드들과 함께 감질맛 나는 사랑을 이뤄갔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2006년 50%대라는 시청률로 월화드라마를 평정한 '주몽'에 맞서 꽤 괜찮은 시청률을 유지했던 드라마로, 마지막회에 오만석과 윤은혜가 나눈 애틋한 키스장면은 15.6%(TNS 전국)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남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왕과 나'의 정한수 역의 안재모는 영화로는 바로 전작이었던 2005년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코믹 카리스마를 지닌 정한수로 출연해 당시 극중 고등학교 쌈짱 윤은혜와 좌충우돌 사랑을 키워갔다.

가수였던 윤은혜는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으로 첫 데뷔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안재모는 '카리스마 탈출기'에 이어 '왕과 나'에서도 정한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된 독특한 사연을 가지게 되었다.

한 방송관계자는 "드라마상에서 '어제의 친구 혹은 연인이 오늘의 적'이 되는 상황이 종종 있는데, 이번 역시 비슷하다"며 "이번에는 '왕과 나'의 오만석과 안재모 두 남자의 협공작전이 과연 윤은혜에게 먹힐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환관이 된 조선 내시 처선의 사랑과 삶을 그린 SBS 대하사극 '왕과 나'는 김재형 감독과 유동윤작가, 그리고 오만석, 구혜선, 전광렬, 전인화, 양미경, 안재모, 여운계, 김병세, 김종결을 비롯한 거의 모든 연기자들이 한국 사극 사상 가장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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