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들, 가즈니주 4개 장소에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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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간 인질 사태 속보입니다. 탈레반과 한국 대표단의 대면 협상이 계속 제자리를 걷고 있습니다. 협상에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즈니주 파탄주지사는 인질 석방 협의를 위한 첫 대면장소 논의와 관련해 다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틀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정부와 아프간 의료진이 제공한 의약품이 탈레반측에 전달됐으며 건강이 악화됐던 인질들의 상태도 호전됐다고 말했습니다.
파탄 주지사는 인질 억류장소와 관련해선 가즈니주의 카라바그 3개지역과 안다르 1개 지역에 각각 나뉘어 억류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탄 주지사는 어제(8일)도 곧 대면 장소가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프간 정부나 한국 정부는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불가라는 아프간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요지 부동입니다.
[제마라이 바샤리/아프간 내무부 대변인 : 적과 거래를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바람직한 문제해결 방법도 아닙니다.]
오히려 아프간 정부는 군사작전 준비가 끝났지만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탈레반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내무부는 한국인 인질사건에 파키스탄 정보부가 개입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아프간 파즈왁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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