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정상회담, 북핵 해결에 초점 맞춰야"

신경렬

입력 : 2007.08.09 07:45

동영상

<앵커>

미국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미국내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라도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적절한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과 국무부는 남북 정상회담 발표에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은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정상회담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6자회담 노력에서 벗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미국의 이런 태도는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에 대한 지원책에만 집중되면서 6자회담 진행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미 언론들도 핵 문제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고 주장해온 북한의 태도를 지적하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핵문제가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정상회담의 결과와 성과에 대해서 매우 신중한 기대감을 나타내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