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들을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는 개괄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평화, 군비 통제 그리고 경제 협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우선 의제로 꼽히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 이성철기자입니다.
<기자>
2차 남북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는 단연 북한 핵문제입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의 결정적인 해법을 도출해 평화정착으로 이어간다는 기대섞인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선순환 구조의 정착입니다.
그러나 BDA 문제로 우여곡절을 딛고 핵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를 위한 6자 협의가 시작됐지만 아직 궁극적인 핵 포기까지 갈 길은 산넘어 산입니다.
또,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평양에 갔듯이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미 관계 개선도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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