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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의 핵심사업인 보령과 안면도간 연육교 건설사업의 재추진이 확정됐습니다. 충남 서해안권 관광지 개발과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비부담으로 지연됐던 충남 보령시 신흑동과 태안군 고남면을 잇는 보령-안면연육교 건설이 재추진됩니다.
충청남도는 최근 기획예산처로부터 총연장 7.3km 중 2.4km를 해저터널로 조정해 사업을 재추진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터널건설로 문제가 됐던 선박통행로를 확보했고 사업비도 총 4890억 원으로 당초보다 994억 원을 줄였습니다.
[임면호/충남도 도로교통과장 : 기둥과 기둥사이 측면을 충분히 벌려줘야 되는데 그것을 벌릴수록 공사비가 기하습수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런 문제를 해소를 했죠.]
터널은 부산-거제간 가거대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며 위에 인공섬도 만들기로 해 명물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연육교 건설에 따른 물류량 증가로 충남 서해권의 숙원사업인 보령신항 건설과 관광벨트 조성의 당위성을 확보했습니다.
또, 보령과 태안, 서산은 물론 서천까지 서해권주요관광지가 통합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이완구/충남도 지사 : ..연육교가 되면 보령시라 해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서해안 관강 밸트의 탄력을 불어넣을 것 같다.]
연육교건설은 내년 8월 착공해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지만 충청남도는 환경영향평가를 서둘러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