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LA 교민사회 "통일 앞당기는 토대되길 기대"

오동헌

입력 : 2007.08.08 13:06

동영상

<앵커>

이번에는 LA로 가보겠습니다. 오동헌 특파원, 지금 그곳은 퇴근시간이죠? 지난 5월 해외 교민들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교민들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한을 공식 방문했었는데 그 사람들은 이번 발표가 더욱 반가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시간이 7일 저녁 6시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창 퇴근 시간이라 아직까지 상당수의 교민들은 미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교민들은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이 가까워졌다는 꿈에 부풀었다가 이후 7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남북 정상들간의 추가 만남이 이루어지지 못한데 대해 실망감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크게 불안해했던 미주 지역 교민들은 이번 정상회담 발표를 계기로 안보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 교류가 활성화돼 남북한 간의 경제적 격차를 줄여 통일을 앞당기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소식을 전해들은 교민들의 반응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남문기/LA 한인회장  : 환영합니다. 남북관계 입장에서 통일이 더 빨라지고, 정치 경제 사회에서 더 근접한 거리에서 남북한이 같이 형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종환/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LA 지역 협의회장 : 2006년 6월 15일에 남북 정상 회담에서 10년이 흘렀건만 서로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반갑기 그지 없고 이로 인해서 남북이 통일로 가는 길이 단축이 됐으면 좋겠고 화해 협력 시대에서 경합의 시대, 연합의 시대로 진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로 인해서 국민의 바람이 통일로 가는 꿈을 더욱 가지고 안보에 대한 안정감을 가지고.]

<앵커>

오동헌 특파원, 지난 5월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해외 교민들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교민들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 북한을 공식 방문하지 않았었습니까.

그사람들은 더욱 반가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LA 지역협의회 주관으로 북한에 가족을 두고온 70-80대 연령의 이산가족 6명이 지난 5월 북한을 공식 방문했었습니다.

이들 외에도 LA를 포함한 미주 지역에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온 이산가족들이 많아서 이번 정상회담 발표를 지켜보는 이산 가족의 심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 평통 LA 협의회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 발표와 더불어 이산가족 추가 상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LA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주 지역의 친북 단체들도 정상회담 재개 소식에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 발표와 더불어서 이산가족 추가 상봉에 대한 기대감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남북 정상간의 회담이 최고 지도자들간의 만남인 만큼 회담 성사를 위해 준비를 하면서 남북 관계도 많이 진전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