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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핵 6자회담에 '긍정적 효과' 기대"

원일희

입력 : 2007.08.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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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28일 남북 정상회담 계획은 발표 직전에 미국측에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반응, 워싱턴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좀 이르기는 합니다만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지금 워싱턴은 밤 10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백악관이나 국무부가 공식 논평을 내놓기는 다소 늦은 시간입니다.

외신들이 서울발로 남북 정상회담에 관련 소식을 숨가쁘게 쏟아 내놓고 있지만 국무부의 반응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과거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를 되짚어보면, 미국 정부의 공식 논평은 내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밤 늦게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식적이기는 해도 일단 미국의 반응은 대단히 긍정적입니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듣지 못했지만, 2차 남북 정상회담 성사는 북핵 6자회담 진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라크 전쟁을 비롯해 중동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시 행정부로서는 오랜만에 듣은 희소식이 될수도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현재 워싱턴에서 최대 관심사는 미국정부가 언제 남북 정상회담 성사 사실을 알았느냐 입니다.

1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우리 정부가 발표할때까지 미구 정부가 몰랐고, 그 때문에 한미관계가 외교적으로 불편을 겪었다다는 후문 때문인지, 이번에도 미국정부가 언제 남북 정상회담 사실을 알았느냐는 관심의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대사관을 포함한 공식 외교 통로로 정상회담 소식이 전달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에 의사소통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우리정부가 사전에 미국 측에 통보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공식 논평이 나오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