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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우 비상…최고 200mm 예상

공항진

입력 : 2007.08.07 18:01


월요일인 어제(6일) 하루 비가 주춤하더니 오늘(7일)은 남해안에 다시 집중호우가 이어졌습니다. 마치 게릴라식으로 이 곳 저 곳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수요일인 내일(8일)은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 이번 여름 가장 많은 비 예상 "

일단 예상강우량으로만 보면 올 여름 비 가운데 가장 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에 100에서 200mm의 폭우가 예상되구요. 충청지방에 예상되는 비의 양도 70에서 150mm가량으로 많습니다.

또 강원영동과 호남,영남에는 30에서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제주와 울릉도.독도에는 5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많은 비가 고르게 오랜 시간 이어진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이번 비도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 산사태, 제방붕괴에 대비해야 "

문제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다는 점인데요. 전국에 계속된 비로 땅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산사태나 제방붕괴에 같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쉬워졌는데요. 주변에 비에 약한 곳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천둥,번개와 돌풍에도 대비를 해야 하겠지만요.

"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도 한 원인 "

이번 호우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몹시 불안정하기 때문에 호우구름이 갑자기 발달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만을 향하고 있는 6호 태풍 '파북'으로부터 공급되고 있는 많은 수증기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강한 수증기가 한반도로 몰여와 모이는 곳이 생기는데 이런 수증기 수렴대에서 발생한 먹구름의 경우 엄청난 양의 물폭탄을 터뜨리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 목요일 오전까지 비 이어질 듯 "

이번 비는 목요일(9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주 강수는 수요일(8일)에 있겠지만 목요일에도 간간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인데요.

목요일 비가 그치면 잠시 호우상황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주말쯤 다시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어쨋든 이번 주는 이렇게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는 한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그저 조심 또 조심하셔서 아까운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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