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강원영서 호우주의보 예상
<앵커>
어제(6일) 잠시 주춤하던 국지성 호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내일(8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1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돼서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공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벽부터 중·서부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충남서해안 일부에는 시간당 2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비는 오후에 잠시 약해지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최고 150mm가량의 큰 비가 오겠고 충청과 강원영동, 경북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호남과 경남지방에도 20-60mm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늦게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지방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그치겠지만 주말쯤 또 한차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계속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제방 붕괴나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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