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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평일 오후지만 수많은 인파들로 거리는 복잡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거리를 따라 쭉 늘어선 가게엔 물건을 사는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유명 제과점이 있는 6번 출구와 극장과 인접한 7번 출구는 강남역 상권 중 최고의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3번 출구 쪽의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동인구도 많아졌고 곳곳에 새로운 점포들도 들어서면서 상권이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요즘 강남역 주변이 메가 상권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삼성타운이 있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강남 삼성타운이 입주하게 되면 유동인구가 2만 명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강남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최고 상권으로는 명동이 단연 1위로 꼽혀 왔지만 삼성타운 입주와 신분당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남 상권이 명동을 급격히 따라잡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임대료도 부쩍 올랐습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삼성타운 주변) 1층 비싼데가 3억 원에 1,500만 원 정도. 100m² 정도. 평균적으로 1층 66m² 에서 100m²가 한 1억 원에 8-9백만 원.]
매매가나 권리금은 이미 명동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매매가가 좀 단시간에 비해서 많이 올랐어요. 1년 전에 비해서 한 50% 이상은 올랐어요. 권리금 지하도 있구요. 1층 작은 것은 1억 5천만 원. 비싼 것은 한 3억 원 정도.]
이렇게 가격이 급등했지만 시장에 나오는 물건은 찾기 힘듭니다.
[최현득/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앉아서 대주는 물건은 안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부르는대로 가는 그런식인거죠. 1년 전만 해도 여기는 지금 공실률이 2-30% 정도 됐는데 현재는 없어서 못 파는 거니까.]
이미 강남역 부근은 유명 브랜드 직영매장의 각축장이 됐고 삼성타운의 입주로 인해 강남역 상권은 점차 고급화 다양화 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역 상권이 50여 년간 1위의 영광을 지켜왔던 명동 상권의 아성을 깰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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