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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장기화에 점점 지쳐가는 피랍자 가족들

이한석

입력 : 2007.08.07 07:46

피랍가족, 인질 석방 호소 UCC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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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로 한국인 봉사단원들이 아프간에서 피랍된 지 20일째가 됐습니다. 가족들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분당 피랍자 가족 모임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가족들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로 피랍된 지 20일쨉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들도 극심한 피로감과 무력감은 물론 아프간 무장세력이 언제 다시 협상시한을 제시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조금전 끝난 미국과 아프간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인질 맞교환은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한데다 강경대응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가족들의 걱정은 다시 커졌습니다. 

한국 협상단과 탈레반의 직접협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족들은 하루빨리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족들은 정부관계자가 인질과 직접 통화한 데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통화가 성사됐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방문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부와 함께 파키스탄이나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가족들은 말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 양상을 띄면서 가족들은 자신들의 심정을 좀더 효과적으로 전 세계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어제(6일) UCC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가족들은 네티즌의 반응에 따라 UCC를 추가로 제작할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