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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카르자이 "인질 석방 협상 양보 없다"

원일희

입력 : 2007.08.07 07:36|수정 : 2007.08.07 08:01

"탈레반,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냉혹한 살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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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 목소리로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예상이 됐었습니다만 한국인 인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양보도 그리고 보상도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틀에 걸친 정상회담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한국인 인질사태와 관련해 어떤 양보도 보상도 있을수 없다는 입장에 합의했다고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인질사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탈레반이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냉혹한 살인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탈레반은 무고한 생명을 인간방패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냉혈한 살인자들입니다.]

[카르자이/아프간 대통령 : 테러가 비열한 거래가 됐습니다. 죽음의 상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오는 9일 열리는 아프간과 파키스탄 부족지도자 회의인 지르가에서 탈레반 대응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탈레반을 소탕해야 아프가니스탄이 안정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어떻게 탈레반을 격퇴할지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