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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고 100mm…전국 '게릴라성 호우'

안영인

입력 : 2007.08.06 11:01|수정 : 2007.08.06 12:18

충청·남부 호우 특보…수요일까지 곳곳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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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주에도 전국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6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내일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지방으로 들어서면서 충청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 보령과 서천, 부여, 충북 제천과 단양, 충주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충청지방뿐 아니라 호남과 경남지방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경남지방이 30~100mm, 서울 경기와 강원, 경북지방은 20에서 60mm 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비가 수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6호 태풍 '파북'은 모레쯤 대만 북부지방을 지나 중국대륙 남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남기는 비구름이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이번 주말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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