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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호남·충청 호우특보…전국 많은 비

입력 : 2007.08.06 07:38|수정 : 2007.08.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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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측불허의 변화무쌍한 국지성 호우 기상청 예보관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얼마나 더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있는지 기상센터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이나영 캐스터입니다> 이런 날씨가 또 닥칠지 모른다는데 자세하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

 <이나영 캐스터>

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던 비구름이 다시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요, 중부 지방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비구름이 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준 뒤 점차 북상하면서 오후에는 다시 충청 지방에, 밤부터는 서울 경기 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7일)까지 중북부와 경북 지방은 20에서 60mm의 비가 더 오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최고 10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잠시 뒤 호남 지방을 시작으로 오늘 오후에는 충청 지방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는데다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비구름을 끌어올리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는 한때 소나기가 예상되구요,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중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수요일인 모레(8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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