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날씨] 중부지방에 천둥·번개 동반 집중호우

입력 : 2007.08.03 20:56|수정 : 2007.08.03 20:56

동영상

<8뉴스>

태풍은 얌전하게 지나갔는데요.

찜통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3일) 밤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뜨거운 열기가 쌓이면서, 강한 소나기 구름이 곳곳에 발달한 상태입니다.

경기도 포천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갑자기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산발적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이어서 서쪽에서는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로 뜨거운 바람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내일 중부에는 최고 10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30-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의 지역별 자세한 날씨입니다.

내일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약하다가 낮부터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만큼, 야영중이거나 피서계획 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아울러 강원 영서지방에도 내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내일 오전 중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천둥·번개 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은 밤사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호남은 내일 낮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비는 일요일인 모레 오전중에 그치겠지만, 월요일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