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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 '선호도vs지지도' 여론조사 방식 대립

신승이

입력 : 2007.08.03 17:16|수정 : 2007.08.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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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논란이 돼 온 경선 여론조사 설문 문항 방식을 오는 6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구식 선관위 대변인은 3일 오전 전체회의 결과, 설문 방식을 지지도로 할지 선호도로 할지에 대한 논란이 있어 박관용 선관위원장에게 중재과정을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후보측은 어제 여론조사 전문가위원회가 설문 방식을 선호도로 잠정 결정하자 여론이 왜곡돼 반영될 수 있다며 지지도 방식을 요구하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반면 이명박 후보측은 이미 여러차례 선호도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며 박근혜 후보측이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원칙을 깨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관용 위원장은 5일까지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를 직접 접촉해 중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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