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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여의도 부동산 '대선특수'

입력 : 2007.08.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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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 보험, 금융의 허브인 여의도가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과 인접한 곳에 대선캠프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그와 관련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인데요.

[여의도 부동산 중개업자  : 사무실은 찾는 사람은 많이 있는데 없어요. 다 찼어요. 대선 때문에 없죠. 모든 캠프가 다 들어오니깐 이쪽으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캠프에서는 지리적, 전략적인 면에서 여의도를 떠날 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윤석규/천정배 예비후보 전략기획팀장 : 각종 정치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주로 많이 활동하고 있고 그분들을 네트워킹해서 여러 가지 선거에 관련된 준비활동을 하기에 용의하기 때문에 여의도에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여의도 사무실 공실률이 3.3%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1.9%에 그쳐 여의도 사무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66제곱미터 오피스텔 임대료가 보증금 5백만 원~천만 원에 월세 40만~60만 원선.

최근에는 10년 이상된 오래된 오피스텔의 경우에도 보증금 천만 원에 80만 원 이하.

물건은 아예 없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약 50~60% 정도 가격이 상승한 것인데요.

[여의도 부동산 중개업자 : 평형대(66제곱미터)가 천만 원에 80만 원에서 90만 원 한동안 좀 많이 비워있었죠.]

[여의도 부동산 중개업자 : 요즘에 없어요. 요즘에 대선에 가깝고 총선이 있으니까.]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보이는 이 오피스텔의 경우.

보증금 2천만 원에 150만 원을 준다고 해도 매물이 없는 실정입니다.

[여의도 부동산 중개업자 : 대선 때문에 찾는 사람 좀 많이 있어요. 지금 나와 있는 것은 많이 없구요. 38 20평형대(66제곱미터)는 하나도 없어요.]

과거에는 호텔을 장기간 잡아놓고 대선준비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최근에는 오피스텔을 선호하면서 남아있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인데요.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임대가 잘 안되고 있었으나 최근에 야당과 여당이 선전캠프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주거와 숙식을 같이하는 오피스텔이 계속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03~2004년 오피스텔 공급 붐 사태 이후 오피스텔 공급량이 사실상 정체 상태입니다.

여기에다가 올해 대선과 같은 대형 호재로 인해 당분간은 수요와 공급 불일치로 여의도 오피스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