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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물놀이 왔다가.." 일가족 4명 참변

권기봉

입력 : 2007.08.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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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하루 일가족 4명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권기봉 기잡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밧줄을 잡고 강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6살 이모 군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또 이군의 형과 어머니 40살 김모 씨, 이종사촌 누나인 13살 김모 양 등 3명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물놀이를 하던 이군 형제가 5m 깊이의 물에 빠지자 어머니 김씨와 김양이 이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에는 충북 옥천군 금강 상류에서 수영을 하던 32살 천모 씨가 3미터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천씨는 처가 식구 등 10여 명과 함께 금강변으로 휴가를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40분쯤에도 강원도 양구군의 한 하천에서 몰놀이를 하던 33살 김모 씨가 2미터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대전차 장애물 위에 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한 남자에게 다가갑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한 하천에서 27살 남모 씨가 급류에 흽쓸렸다 1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남씨는 친구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려 30여 미터를 떠내려 가다 가까스로 대전차 장애물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