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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합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일) 뉴욕 증시, 말 그대로 하루 종일 널뛰기 장세를 보였는데, 결국엔 큰 폭으로 올랐죠?
<기자>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이럴 수도 있습니까?
오늘 하루 종일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한때 1백 포인트까지 하락했던 다우지수가 장 마감 20분전에 특별한 이유도 없이 무려 2백 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무려 200포인트입니다.
그만큼 뉴욕 증시가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체는 말이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시작된 채권 시장 불안금융 시장 혼란이 기업 활동과 소비를 침체시키면서 경제 성장 전반을 끌어내릴 것이냐, 아니면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것인가 입니다.
오늘 급반등하기는 했지만 부정적 견해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전히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문제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고, 올 연말쯤에는 다우지수가 15,000선까지 갈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가 훨씬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오늘 월가에서는 또 말이죠, 루퍼트 머독이 10년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결국 다우존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화재였습니다.
많은 미국 언론학자들은 오늘을 '암흑의 날'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인수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가 세계 언론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SBS 웹사이트 제 블로그에 올려놨으니까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국제 유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요?
<기자>
큰 흐름으로 볼 때 유가 상승은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뉴욕타임스의 분석입니다.
유가가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간단한 수요와 공급 법칙 때문입니다.
아시는 대로 중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가 지금 급성장하면서 석유에 대한 수요는 매년 3%씩 오르고 있는데, 공급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유전을 발굴하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데다가 유정 굴착 장치와 숙련된 노동자 임금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석유 탐사와 채굴에 소요되는 들어가는 비용이 80%나 올랐다고 합니다.
현재 서부 텍사스 중질유 기준으로 배럴당 78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 골드만삭스는 뭔가 큰 변화가 없는 한 금년 가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입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최악의 오일 쇼크였던 지난 1980년 4월의 배럴당 100달러선까지 근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펙은 현재 유가가 80달러를 넘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그러나 유가 상승 속에 지구촌 부의 큰 축이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런 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말고는 미국과 친한 나라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참고할 만한 대목입니다.
어제 한국뿐 아니라 지구촌 증시가 미국발 악재 때문에 폭락했는데 이 소식 한번 들어보시죠.
올 들어서, 인도 통화인 루피화의 강세로 인도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인플레이션까지 나타나면서 인도 주식 시장이 주춤하는 것 아니냐하는 우려가 컸지만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인도 기업들이 실적이 여전히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주식이 불안하다 싶어서 팔았던 월가 투자자들도 인도 주식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문의 제목이 재미있는데 잠깐 다시 비춰 주시죠, "인도 주식 시장이 믿는 자에게 보상을 해줬다" 입니다.
주식 시장이 주춤할 때도 팔지 않고 버텼던 투자자들이 결국 이익을 봤다는 것인데, 참, 이게 말이 쉽지 말이죠, 주가가 우수수 떨어질 때 팔지 않고 버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저도 그렇고 주식 투자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여튼 결론은 장기 투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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