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씨는 다음달 말에 첫 방송되는 SBS 주말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합니다.
지난 1997년 SBS 드라마 <세 여자>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지 꼭 10년 만인데요.
오현경 씨는 98년 비디오 사건이 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고 2002년 홍승표 전 계몽사 회장과 전격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06년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지내면서 영화를 통한 연예계 복귀를 모색했으나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는데요.
오현경 씨가 출연하기로 결정된 <조강지처 클럽>은 남편의 외도에 맞서는 조강지처들의 반란을 그린 드라마로, 일단 50부작을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김혜선 씨 등과 공연할 오현경씨는 1989년 미스 코리아 진 출신인데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야망의 불꽃> 등으로 인기를 모았었죠.
오현경 씨는 오는 7일 기자 회견을 갖고 정식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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