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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피랍 인질, 9개 마을 분산 억류"

손석민

입력 : 2007.08.01 11:20|수정 : 2007.08.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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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들은 가즈니주의 9개 마을에 분산돼 억류돼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손석민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오늘(1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피랍된 한국인들이 가즈니주의 9개 마을에 흩어져 있으며 억류 장소는 수시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피랍자들이 분산 억류된 지역은 가즈니주의 카라바그, 안다르, 데약 등 3개 지역 9개 마을이라고 보고했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이 전했습니다.

김 원장은 "하지만 납치 세력은 아프간 정부군과 국제치안유지군의 추적을 피해 억류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장은 또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세력은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규모 150여 명의 소규모 조직인 압둘라 그룹"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원장은 "납치단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포함해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