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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실효성 있는 석방 대책 마련에 부심

권태훈

입력 : 2007.08.01 07:51|수정 : 2007.08.01 08:15

특사 통한 아프간 정부 설득작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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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우리 정부의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외교부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권태훈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가 탈레반측과 직접 전화통화를 시도했는데 정부의 협상전략이 바뀐 것입니까?

<기자>

네, 탈레반과의 직접접촉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혀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무장단체의 요구사항이 인질과 수감자의 맞교환인 만큼 열쇠를 쥐고 있는 아프간과 미국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백종천 대통령 특사를 현지에 2-3일 더 머물게 하면서 수감자 석방에 대해 아프간 정부가 보다 유연한 자세를 가져줄 것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한때 탈레반 정부를 국제사회에서 용인해 영향력이 큰 파키스탄 등 주변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송민순 외교장관은 오늘(1일)  필리핀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회의에 참석해 인질들의 조기 석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간 인질 석방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랜 억류생활로 피랍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과 식료품등 우리가 준비한 생필품은 납치단체에 전달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