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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뉴코아 점거 농성장에 공권력 투입

박현석

입력 : 2007.07.31 08:18|수정 : 2007.07.31 08:48

경찰 4천여명 새벽 4시에 투입…2백여 명 강제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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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새벽 이랜드 노조원들이 점거농성 중이던 뉴코아 강남점에 경찰이 투입되서 노조원 2백여 명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 병력 투입은 오늘 새벽 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서울 잠원동 뉴코어 매장엔 그제부터 노조원 2백여 명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병력 4천여 명은 밤새 매장 주변에서 대기하다 새벽 4시부터 물건 상자와 카트로 막힌 출입구를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의 강제 연행이 시작되자 노조원들은 1층 매장의 계산대 위에 누워 서로 팔짱을 낀채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고 병이 날아다니는 등 매장 안은 이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결국 병력 투입 2시간 만에 매장 안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던 이랜드 노조원 2백명을 모두 연행했습니다.

이로써 그제 시작된 노조측의 2차 점거농성은 3일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용역화 철회와 노조원 고소, 고발 취하 문제를 놓고 노사가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측은 점거 및 타격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사측도 점거 등의 불법 행위가 계속되는 한 협상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이랜드 노사 갈등은 악순환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