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국민의 심판으로 엄중히 받아들이겠지만 진행 중인 정책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해 퇴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자민당 내에서는 이번 선거 패배로 국정 장악력이 떨어진 만큼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선거에서 자민당은 37석을 얻는 데 그쳐 60석을 얻은 민주당에 크게 뒤졌으며 원내 과반수 확보에도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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