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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심해, 마지막 머구리 4

입력 : 2007.07.30 10:44|수정 : 2007.07.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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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우리 바다의 증인들, 머구리! 이제 그들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지금 머구리들이 겪는 비극엔 또하나 중요한 원인이 있다. 바닷속 자원이 풍부하던 옛 시절, 비록 일은 힘들어도 이전 세대 머구리들은 바다일로 배도 사고 집도 짓고 자식농사도 넉넉하게 지을수 있었다. 그러나, 바닷속의 자원이 급속도로 고갈되면서 머구리들은 목숨을 걸고 물건량을 채우기 위해 점점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만 빠듯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지금 머구리들의 비극은, 자연이 병들면 그 속에 사는 우리들 또한 행복할 수 없다는 하나의 ‘경고’다.

다행히 우리 바다와 머구리의 내일엔 아직 희망이 있다. 충남 오천항에서 만난 머구리 강세항씨는 하루 4시간만 조업을 하고도 오후의 여유를 즐기며 산다. 바다도 잃었던 생명력을 회복하고 머구리들도 행복해지는 내일에 대한 희망을 확인한다.

수중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진은 이 다큐멘터리를 위해 울릉도와 고성, 삼천포와 통영 그리고 충남 보령까지 삼면의 바다를 돌며 전국적으로도 몇 남지 않았다는 재래식 머구리들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고 각기 다른 우리 바다속 풍경과 문어의 짝짓기등 머구리들도 일생 한번 볼까 말까 하다는 흥미진진한 바다생태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한여름밤 더위를 단숨에 날릴 바다속 여행으로 초대한다.

* SBS 스페셜 93회 [심해, 마지막 머구리]
- 방송일시 : 7월 29일(일) 밤 11:05(60분)
- 연출 : 장원준
- SBS스페셜 홈페이지: 
https://tv.sbs.co.kr/sbsspecia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