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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늘 '이명박 수사' 범위 등 최종결정

김윤수

입력 : 2007.07.30 08:03|수정 : 2007.07.30 09:11

검찰, "수사 계속, 잠정 결론"…수사범위 축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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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처남 김재정씨가 고소를 전격 취소하면서 검찰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계속할 지 아니면 접을지 검찰은 오늘(30일) 중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일단 수사 진도가 상당히 나간 만큼 수사를 완전히 접기는 어렵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수사를 지속한다면 어디까지 수사 범위에 넣을 지가 관건입니다.

부동산 차명 의혹의 경우 대부분 오래 전의 일이라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 명예훼손 여부를 가리는 게 아니라면 당사자들의 개인 신용카드 사용내역까지 뒤지는 광범위한 수사는 사실상 불가능해 졌습니다.

고소 사건 당사자들의 협조도 기대하기 어려워 수사범위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도곡동 땅 주인이 누구인지를 놓고 서청원 고문과 김만제 전 포철 회장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진실공방도 검찰로선 고민 거립니다.

고소가 취소된데다 누구의 말이 맞는 지 가려내더라도 실제 땅 주인을 규명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고소, 고발이 얽혀 있지만, 이를 근거로 수사를 계속한다면 이명박 후보 측의 반발을 살 게 뻔합니다.

주말 동안 고민을 거듭한 검찰은 오늘 오전 수사팀과 지휘 라인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