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유연한 태도 요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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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아프간의 한국인 피랍 사태가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의 총력 외교전이 급박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급파된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곧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외교부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범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이 두 사람이 언제 만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백종천 특사가 금명간에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프간 시간이 오후 3시반을 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28일)밤에 만남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백 특사의 파견이 최고 수준의 수단이라고 밝혔던 만큼 석방교섭의 난관을 풀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 특사는 특히 피랍자와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에 대해서 아프간 정부가 보다 유연한 태도를 가져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 특사는 이에 대한 반대급부를 아프간측에 제시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특히 현재 30억 원 정도인 대 아프간 무상원조액을 크게 늘리는 방안 등이 예상이 됩니다.
이에 앞서 백 특사는 아프간의 장관급 고위 당국자 3,4명을 만나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지 미군측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특사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무장단체측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거나 전략을 노출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절제된 정보만 공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간에도 고위급 접촉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송민순 외교장관은 사건 발생 이후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 수감자 석방에 대해서 협조 문제가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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