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간에서의 한국인 인질 억류사태가 벌써 열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아프간에 파견된 백종천 특사가 곧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백종천 특사가 언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나요?
<기자>
네, 현지 시각이 지금 아침 7시 반이기 때문에, 조금 뒤에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특사로 파견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어제(27일) 오후 아프간 수도 카불에 도착했으며, 대사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특사는 오늘 카르자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탈레반 수감자와 한국인 인질을 맞교환하자는 탈레반 측의 요구에 아프간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설득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백 특사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의 면담, 그리고 이후 본격화될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측과의 교섭결과가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아프간 현지 대책반도 인질 22명의 일괄석방을 위해 그동안 구축해온 대화채널을 적극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책반은 특히 약과 식료품 등 인질들의 건강에 필요한 생필품을 우선적으로 탈레반측에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탈레반측에 희생된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은 이르면 내일 오전쯤 한국으로 운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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