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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 더위가 달아나요" 호러예술제 열려

(대구방송)김대연

입력 : 2007.07.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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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공포영화나 괴담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대구 국제호러 공연예술제가 어제(27일) 시작됐습니다. 

대구방송 김대연기자입니다.

<기자>

도깨비와 귀신들이 어울려 한바탕 신명나게 놀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시민에게 느닷없이 달려들어 놀라게 하는가 하면 짓궂게 장난을 걸기도 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더위도 잊은채 어느새 도깨비 귀신들과 친구가 돼버립니다.

[심성민/노변초등학교 5학년 : 너무 무더위였는데 도깨비와 유령을 보니까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아요.]

[남경임/대구시 매호동 : 너무 더워서 짜증도 많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공연을 봄으로 인해서 짜증도 좀 가시게 되면서 또 즐겁고.]

한 쪽에서는 귀신옷을 입히고 분장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귀신으로 둔갑해버린 어린이들은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유령의 집 안에서는 갑자기 달려드는 귀신들에 놀라 연신 비명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매일밤 연극공연도 열립니다.

개막공연으로 불교 마하자녹의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태국 공연단의 연극이 열렸습니다.

국제공연예술제에 걸맞게 매일 밤 9시를 전후해 국내외 14개 극단이 만든 호러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대구 국제호러공연예술제는 다음달 5일까지 이 곳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시민들의밤더위를 식혀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