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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27일) 저녁 부산의 한 콘도에 있는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투숙객 7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노래방 모니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콘도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40분쯤입니다.
5층 건물 지하에 있던 노래방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건물 복도를 타고 삽시간에 퍼진 유독가스에 노래방에 있던 손님과 콘도에 투숙중인 피서객 75명이 놀라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콘도 투숙객 : 5층까지는 연기가 안 났지만 계단쪽에는 숨도 못쉬고 죽을 뻔 했어요.]
이 가운데 30여 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47살 이모 씨 등 3명은 응급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에 있던 TV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야동/부산 해운대소방서 구조과장 : 큰 불은 아니었지만 지하라서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연기가 계단실을 타고 각 층 복도로 퍼지는 바람에..]
경찰은 노래방 모니터가 갑자기 터지면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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