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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방송은 어젯(26일)밤 탈레반 무장세력에 피랍된 한국인 22명 가운데 임현주 씨와 전화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우리는 지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가급적 빨리 이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임현주/피랍 한국여성 : 저는 여기 잡혀 있고 매일매일 너무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저희를 도와주셔서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임 씨는 또 한국인 인질들이 남녀 두 그룹으로 격리돼 있으며, 배형규 목사의 죽음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특히 자신을 포함해 여러 명이 매우 아픈 상태라며 절박한 상태를 호소했습니다.
[임현주/피랍 한국여성 : 우리는 몸이 아프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탈레반 측도 피랍자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가즈니주 탈레반 주지사라고 소개한 물라 무하마드 사비르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인질들은 모두 건강하지만 남성 인질 1명의 상태가 좋지 않아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의료 훈련을 받은 다른 인질들이 이 남성 인질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오늘 오후 4시반이 최종 협상시한이라고 밝혔지만 사비르는 새로운 시한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비르는 또 가즈니주 탈레반 조직원인 압둘 살람과 물비 압둘라가 협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면 접촉이 아닌 전화를 통해 아프간 정부나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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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내 한국인 피랍자 석방을 위한 교섭이 백종천 대통령 특사의 현지 활동 시작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늘 낮 현지에 도착해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백 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간 만큼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며 "백 실장이 카불에 도착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접견 일정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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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어제 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로 옮겨진 고 배형규 목사의 시신으로 조만간 카불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배 목사의 시신은 바그람 기지 내 동의다산부대가 인수해 냉동보관소에 안치한 상태"라며 "현재 카불로 이동하기 위한 항공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배 목사의 시신은 카불에 도착한 뒤 민항기 편을 이용해 국내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국내 도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운구 준비와 민항기의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다음 주 초쯤 국내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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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7월부터 한국 국민도 미국에서 3개월 이내 체류하면서 여행할 경우 '무비자'로 미국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미 의회 상·하원 조정위원회는 어제 비자 면제 프로그램 확대법안에 합의하고 다음주 초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미 상하원 조정위원회는 합의안에서 전자 여권 시스템을 도입하면 현행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요건인 비이민 비자거부율 3% 미만을 10% 미만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전자여권 도입 이후인 내년 7월쯤 한국도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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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내국인이 해외관광 경비와 유학 비용으로 1백억 달러를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6월까지 여행수지 대외지급액은 100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9%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습니다.
반면, 6월까지 여행수지 수입은 27억 7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여행수지 누적 적자는 7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57억 9천만 달러에 비해 25% 이상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7월과 8월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해외 관광수요가 급증하게 되면 여행수지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유명 가구 업체 이케아에서 고객들을 위해 매장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결핵에 걸린 힌두교 제물 소를 놓고 힌두 수도사회와 경찰이 12시간 동안 대치했습니다.
<오늘의 날씨>
연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구의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울산과 창원 35도, 광주와 강릉 34도, 서울은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어제 처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구의 기온이 35도가 예상되는 등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5~30mm 가량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주춤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부지방에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밤에는 서울 지역에도 올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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