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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형 할인점 미 쇠고기 본격 판매

박정무

입력 : 2007.07.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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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어제(26일)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섰습니다.

먼저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에 고객이 몰리자 판매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

전국 95개 매장에서 어제 하루 판매된 미국산 쇠고기는 약 15톤, 평일 호주산 쇠고기 판매량의 4배에 달합니다.

홈플러스도 어제부터 수도권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홈에버와 뉴코아도 다음 달부터 판매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봉수/홈플러스 강서점 축산매니저 : 호주산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하다 보니까 고객분들이 줄 서서 살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속속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뛰어들면서 국내 육류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수입 쇠고기 시장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산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한우를 찾는 수요의 일부도 미국산 쇠고기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호/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차장 : 저급육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육질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영향을 좀더 크게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서는 가운데 어제 일부 매장에서는 농민과 시민 단체 회원들의 반대 시위로 한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