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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질 "도와 달라" 절규…아프간에 특사 파견

신병식

입력 : 2007.07.27 09:11|수정 : 2007.07.27 09:21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게 납치된 여성 인질중 일부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방송은 임현주씨로 알려진 여성 인질 한 명과 전화통화한 결과 임씨가 "도와달라. 우리 모두는 매우 아프고 건강이 좋지 않다"고 절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임씨가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가급적 빨리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인질로 잡힌 여성은 25일 밤 탈레반 사령관 주선으로 CBS와 약 3분간 한국어와 아프간어로 전화통화를 했으며, 건강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현재 한국인 인질들이 남녀 두 그룹으로 격리돼 있으며, 자신은 나머지 여성 17명과 같이 있다고 말했다.

또 남성 인질 4명은 따로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고 CBS는 덧붙였다.

당초 한국인 인질들은 세 그룹으로 분류돼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무장세력에 의해 배형규 목사가 살해됨에 따라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정책실장(사진)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파견했다.

정부는 백 특사를 통해 탈레반의 인질 맞교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아프간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목사 시신은 가즈니 주에서 동의·다산부대가 주둔중인 바그람 기지에 도착했으며, 민항편이 마련되는 대로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연대보증인 제도 내달 폐지

다음달부터 기업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연대 보증인 없이 대출자의 신용도에 의해서만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기업은행은 연대 보증인을 세워야 하는 데 따른 고객의 불편과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월1일부터 '연대보증인 입보제도'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연대보증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은행권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기업 및 개인 고객에 대한 연대보증 신용대출은 약 1만 6000건에 달했다.

기존 연대보증 신용대출은 만기 때까지 연대보증인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다음달부터 신규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서만 대출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기업은행은 ▲실질적인 기업주와 공동경영자, 과점주주인 임원 등 실제 기업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소호창업대출 등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한 사람 등의 경우에는 상환 책임 강화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예외적으로 연대보증인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112층 제2롯데월드 '불허'

112층짜리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공군간 14년간 끌어온 갈등이 '건립 불허'로 최종 결론났다.

정부는 26일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롯데월드 맞은 편에 112층(555m) 높이로 제2 롯데월드를 신축하려는 롯데그룹의 계획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대신 국방부가 제시하는 203m 이내만 건축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공군은 그동안 인근 서울공항에 이착륙하는 전투기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건축물 높이를 203m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반대의사를 밝혀 왔다.

서울시는 초고층빌딩이 허가되면 잠실5단지와 송파대로 등 주변지역의 상업지역 변경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에 대해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11년만에 세무조사

삼성그룹의 주력회사인 삼성전자가 11년만에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라지만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서 국내 최고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여러가지 억측을 낳고 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26일 "이달 초부터 삼성전자 본사를 담당하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세무조사에 투입된 인원은 10개반(1개반은 7∼9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2002∼2006년 5년간의 재무 현황과 영업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조사사실은 밝힐 수 없지만 심층조사나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법인세 조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나라 부산 연설회, 불 뿜은 단상 vs 차분한 단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자 사이의 충돌 등으로 중단됐던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합동연설회가 26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7000여 명(경찰 추산)의 당직자와 당원 등이 모인 가운데 재개됐다.

당 지도부가 연설회 중 소요행위를 엄금한 데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까지 겹쳐 22일 제주 1차 연설회 때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나붙었고, 각 후보와 일부 당직자는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두 후보는 연설에서 '경제 대통령론'(이 전 시장)과 '무결점 후보론'(박 전 대표)을 내세우며 줄곧 날카롭게 대립했다.
 
[동아일보] 장영달 "박상천, 한나라당과 연합 가능성 있다" 
 
정치권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박상천 통합민주당 대표가 결국 제3지대 대통합신당 합류를 거부하고 한나라당과 연합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5일 "박상천 대표는 기본적으로 보수정객이라 대통합신당이 아니라 자신과 이념성향이나 정치성향이 맞는 한나라당과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박 대표가) 한발을 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CBS '생방송 사람과 사람'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표가 대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역정당 독자 노선을 가서는 대선은 물론 총선에서도 필패라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며 "박 대표가 독자 생존보다는 한나라당과 연합하고, 한나라당에 있는 개혁세력은 대통합신당에 합류하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신용경색 우려로 다우 300p 이상 급락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시장 경색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 등이 겹치면서 주요 지수가 장중 한때 3% 이상 폭락하는 등 급락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11.50포인트(2.26%)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420포인트 넘게 하락해 2001년 3월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지난 19일 1만 4천선을 넘은 이후 5거래일 만에 1만 3천400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83포인트(1.84%) 내린 2,599.34를 기록해 2천600선이 무너졌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43포인트(2.33%) 하락한 1,482.66을 기록해 1천500선이 붕괴됐다.

[중앙일보] '사돈 도우려면 이명박 캠프 가라'

"차기는 경제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의 제주 발언이 정치권과 재계를 들쑤셔 놓고 않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경선 상대인 박근혜 후보 측이 즉각 전경련 회장직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열린우리당까지 가세했다.

조 회장과 이 후보는 사돈 관계다.

조 회장 강연 내용의 주요 뼈대는 전경련 산하 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이 잡았지만, 문제가 된 발언은 조 회장이 직접 원고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의 한 임원은 "조 회장의 돌출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전경련의 다짐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게다가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게 하는 바람에 올 연말까지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구색을 갖춰 열리긴 다 틀렸다"고 말했다.
 
[한겨레] 조순형 대선 출마 공식선언 "민주당 사수"
 
조순형 통합민주당 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의 출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반 노무현, 비 디제이(DJ)'를 표방해 온 그가 민주당 독자세력화의 기수로 나설 가능성 때문이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국가와 당이 처한 위기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범여권 대통합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무조건식 대통합 정당은 국민들에게 '국정실패 계승 정당'으로 인식돼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며 "명분과 원칙 없는 '대통합'으로부터 통합민주당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전 차관 아들도 병역특례 부실복무
 
전직 차관급 인사 등 고위 공직자와 교수 자제, 유명 연예인 등 총 127명이 병역특례업체에서 지정된 업무를 이행하지 않고 부실 복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부지검은 26일 서울 지역 1,600여개 병역특례업체를 상대로 지난 3개월간 실시한 병역비리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부실 복무자 전원에 대해 병무청에 편입 취소 등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대부분은 현역 입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에 따르면 전 청와대 경호실장의 아들(27)은 지난해 6월 IT관련 특례업체 N사에 편입한 뒤 지정 업무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지 않았고, 전 행정자치부 차관의 아들(26)도 IT회사인 S사에 근무하고도 카드가맹점 모집 등 엉뚱한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모(29), 원모(29)씨 등 가수 2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됐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해당 업체에 출근 조차 하지 않은 채 음악활동을 했다.

또다른 가수 조모(31)씨와 개그맨 손모(27)씨는 2004년 8월부터, 가수 김모(27)씨는 지난해 5월부터 각각 특례업체에 편입해 부실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날 대학 후배들을 특례요원으로 받아 투자컨설팅 등 비지정업무를 맡긴 배모(43)씨 등 특례업체 대표 3명에 대해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2)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로써 병역특례 비리 관련자 중 구속자 수는 27명으로 늘어났다.
 
[경향신문] 남북 장성급회담 결렬
 
남북은 2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6차 장성급 군사회담 마지막 날 회의를 열어 이견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또 차기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종결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에 들어갔지만 북측이 서해상 북방한계선(NLL) 재설정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회담 시작 2시간도 안돼 오전 11시50분부터 종결회의를 갖고 회담을 마쳤다.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은 "북한이 주장한 서해 북방한계선 설정 문제와 공동어로 수역에 대한 입장 차가 너무 컸다"며 "북측이 이들 문제에 대한 남측의 입장 변경 없이는 협의를 하지 못하겠다고 완강하게 주장해 더 이상 협의를 진전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안성 평택 연쇄살인 용의자 공개 수배 

30대 남성을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나다 고속도로상에서 고의로 추돌사고를 내고 또다른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강도살인 사건 용의자가 또다른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용의자 소유의 차량에서 사회에 불만을 나타내는 메모형식의 유서가 발견, 추가 범행과 용의자의 자살 등이 우려되면서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6일 평택과 안성 등지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뒤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내고 상대운전자를 둔기로 때린 뒤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 이모씨(47·평택)를 현상금 500만원에 공개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20분께 안성시 원곡면 안성휴게소 뒤 지방도 옆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모씨(32)와 25일 오전 8시 평택시 장안동 농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모씨(39·여)를 살해한 혐의다.

또 이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40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앞서가던 진모씨(27)의 카렌스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진씨 등 2명을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178㎝ 키에 75㎏의 건장한 체격을 하고 있으며, 흰색 계통의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다니며, 마약 및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덧말 
20~30대 독신 여성들 사이에서 고양이 붐이 일면서 최근 4년 동안 '애묘인구'는 3배 정도로 급증해 한국고양이협회 측은 "현재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은 10만명을 넘어서고, 애완 고양이 수는 4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네요.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회원 수가 1만명 이상인 애완 고양이 관련 까페만도 11개로 애완 동물 분양가게 이지용 사장은 "요즘 개와 고양이의 분양 비율이 6대 4 정도"라며 "특히 20~30대 여성들이 고양이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애완 동물로 인기를 끄는 것은 개처럼 크게 짖지 않으면서 대소변을 잘 가리며 독립적인 성격이어서 적당히 놀아준 뒤엔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는데 털이 많이 빠지고 집안 가구를 긁는 등의 단점이 보이면 키우기를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 동물구조관리협회 측 설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