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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잠 못 드는 열대야 '밖으로 밖으로'

(KNN)추종탁

입력 : 2007.07.27 08:12

어제 낮 최고 36도…밤새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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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남쪽이 많이 덥습니다. 부산·경남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푹푹 찌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졌습니다.

추종탁 기자가 잠 못 이루는 부산의 밤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광안리 수변 공원입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바닷가 주변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주택가가 밀집한 도심 하천 주변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예쁘게 조성된 인공 연못은 아예 아이들의 수영장으로 변했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이윤정/부산 칠산동 : 더워서 애들하고 좀 식히려고 나와봤는데 발에 물도 담그고, 아이들 수영도 하고 하니까 참 시원하고 오늘 가면 잠도 잘오겠네요. 자주 나오겠습니다.]

이열치열, 운동을 통해 열대야를 이기려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어린 아기가 더위에 지칠까 엄마는 연신 아이의 몸에 시원한 물을 뿌립니다.

[하주현/부산 안락동 : 이렇게 땀흘리고 집에 가서 샤워한 번 하고 나면 게운해서 잠도 잘올 것 같습니다.]

어제 낮, 최고 36도까지 치솟은 부산 경남의 기온은 밤새 25도 아래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부산 경남의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의 활동 역시 더욱 다양해 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