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씨의 오빠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인질의 육성이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한국말을 하는 부분에서 (목소리의 주인이) 현주임을 바로 알아차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일단 안도했다"며 "떨림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침착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동생은 현지에 오래 있어서 그쪽 기후와 음식에 대한 적응력이 있겠지만 문제는 다른 사람들일 것 같다"며 "납치된 사람들이 매우 힘들겠지만 모두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CBS방송은 26일 밤 자신의 이름이 유 천주(YO CYUN-JU)라고 밝힌 한 여성 인질이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지금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도와주세요"라고 거듭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임현주씨는 간호사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3년째 의료봉사를 하다 이번에 봉사단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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