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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대형 가스수송관 폭발…대피 소동

이은종

입력 : 2007.07.26 16:39


러시아 북서부 상트 페테르부르크 외곽에서 대형 가스 수송관이 폭발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25일 새벽 폭발 충격으로 사고 지점으로부터 5km밖에 떨어져 있던 건물이 흔들리고 강력한 불길이 치솟으면서 두시간 넘게 불길이 이어지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또 그을음과 연기로 현장 인근에서는 숨쉬기가 곤란했으며 폭발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한꺼번에 차를 몰고 대피하려고 하는 바람에 일부 도로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크드루야브체프 지방 비상대책본부장은 폭발 직후 망가진 수송관 일부가 30m까지 날아왔고 폭발 장소에는 직경 50m, 깊이 4m의 분화구가 생길 정도였다면서 이번 폭발이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