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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새로운 미국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논의하기 위한 첫 번째 가축방역협의회를 어제 열었습니다.
갈비 수입 재개를 위한 위험평가 8단계 중 5번째 절차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결론이 없이 끝났습니다.
미국 측이 5월 말과 6월 초에 걸쳐 60톤의 내수용 쇠고기를 수출해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 달에도 미국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갈비 박스가 반입됐습니다.
이는 현행 살코기만 30개월 미만이라는 수입 위생조건을 위반한 것입니다.
[강창섭/농림부 가축방역과장 : 현행 수입위생조건도 제대로 못지키는 상황에서, 위생조건을 개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검역당국은 해당 물량을 수출한 미국 육류업체 두 곳에 대해 한국행 수출 선적을 중지시키고 경위설명을 요구했습니다.
한 업체는 박스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라벨이 부착됐다고 해명했고, 나머지 한 업체의 답변서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농림부는 미국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 놓아야 방역 협의회를 재개할 방침입니다.
방역 협의회가 늦춰지면 남은 3단계의 절차도 미뤄지게 됩니다.
6단계인 위험 평가는 2주 이상, 다음 단계인 수입조건 고시와 수출작업장 승인 등도 한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추석 이전에 LA갈비 수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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