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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앞서 남부지방 무더위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유럽도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헝가리에서만 일주일 사이에 5백 명이 폭염으로 숨졌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2주 넘게 계속되면서, 들판이 말 그대로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땅이 갈라지고, 곡식도 다 말라 죽었습니다.
그러나 수은주의 눈금은 계속 치솟기만 합니다.
[루마니아 기상청 직원 : 현재 섭씨 42도를 가리키 고 있는데,여전히 온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희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헝가리에서는 무더위로 최근 일주일간 5백 명이 숨졌습니다
루마니아에서도 27명이 숨지고, 860명의 시민이 거리에서 실신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노약자나 병약자들입니다.
마케도니아에서는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폭염속 대형산불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그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해당하는 3만2천ha의 임야가 불에 탔습니다.
발칸반도에서 이탈리아까지, 유럽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남동부 유럽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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