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연예 기획사 세금 포탈'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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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명 연예기획사와 연예인들이 거액의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곳은 여가수 A씨 등 주로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들입니다.
이들은 소속 연예인이 방송 프로그램이나 유흥업소에 출연한 뒤 받은 출연료를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많게는 수십억 원대에 이르는 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연예기획사 대표 4명을 조사했고 어제(24일)와 그제 기획사 2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일부 기획사는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기획사 간부 : 저희들이 누락된 것 있으면 내야죠 회사가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서 소홀한 부분이 있었어요. 다른 기획사들도 심각하게 받아 들이더라고요.]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 현황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거나 소개비 명목으로 출연료의 20%를 가로채는 관행도 적발됐습니다.
[연예기획 종사자 : 뽀찌꾼이라고 해요. 그 사람이 자기 재량껏. 업주한테 1억을 받았는데 연예인 열명 섭외를 5천만 원에 끝냈다면 5천만 원은 자기가 갖는거죠 영수증 처리는 전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경찰은 기획사들의 탈세에 연예인들이 가담한 정황이 포착되면 해당 연예인들도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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